1. 골프티의 종류 – 우드티, 플라스틱티, 브러시티의 차이
처음 골프를 시작했을 때 저는 골프티가 모두 똑같은 줄 알았습니다. 하지만 직접 써보고,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을 경험해보면서 골프티도 클럽처럼 ‘성향에 따라 다르게 골라야 하는 장비’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.
가장 일반적인 우드티(Wood Tee) 는 천연재질로 만들어져 자연분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. 가격도 저렴하고 사용감이 부드러워 많은 골퍼들이 기본으로 사용합니다. 다만 강한 임팩트에 부러질 수 있어 내구성은 낮은 편입니다.
플라스틱티(Plastic Tee) 는 부러짐이 덜하고 반복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. 색상이나 디자인이 다양하고 높이 조절이 가능한 제품도 많아, 입문자들이 본인의 스윙 높이에 맞춰 사용하기 좋습니다. 단점은 땅에 단단히 박히는 경우 공이 잘 올라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.
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브러시티(Brush Tee) 는 공이 얹히는 부분이 솔처럼 부드러운 구조입니다. 스윙 시 마찰이 적어 비거리 손실이 적다는 특징이 있으며, 특히 드라이버 샷의 타구감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리뷰가 많습니다. 다만 가격이 다소 높고, 휴대가 번거롭다는 의견도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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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티 높이에 따라 달라지는 비거리와 탄도
골프티의 높이는 단순히 ‘공을 얼마나 띄우는가’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. 실제로 티 높이에 따라 볼의 발사각, 스핀량, 비거리가 모두 달라집니다. 제가 처음 라운딩을 갔을 때는 무작정 높은 티에 공을 올려 치곤 했는데, 이는 잘못된 선택이었습니다.
드라이버 티샷을 기준으로 공의 윗부분이 드라이버 헤드에서 반 정도 올라오는 높이가 가장 일반적인 세팅입니다. 하지만 스윙의 아크 크기, 샤프트의 휘는 느낌, 볼 포지션에 따라 이상적인 티 높이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.
티가 너무 높으면 공을 제대로 맞추기 어렵고, 슬라이스나 팅김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. 반면 너무 낮으면 탑볼이 나오거나 스핀량이 많아져 비거리가 줄어듭니다. 적정한 티 높이를 꾸준히 연습하면서 본인에게 맞는 높이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.
브러시티나 라인 표시가 된 티는 일관된 높이 설정에 유리하기 때문에, 특히 초보자에게 좋은 선택이 됩니다. 고무링이 있는 제품도 추천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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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클럽별로 다른 티 높이 세팅 – 드라이버, 아이언, 유틸리티
많은 골린이들이 드라이버만 티를 꽂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, 실제 필드에서는 유틸리티나 롱아이언도 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. 단, 클럽에 따라 적정 티 높이를 다르게 설정해야 합니다.
드라이버(Driver):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, 공 윗부분이 드라이버 페이스에서 살짝 올라올 정도의 높이가 적절합니다. 너무 높으면 미스샷 위험이 큽니다.
우드 / 유틸리티 클럽: 공이 약간 떠 있는 느낌이 들 정도의 낮은 티 세팅이 좋습니다. 지나치게 높이면 클럽페이스 밑에 맞거나, 뒷땅 위험이 생깁니다.
아이언: 짧은 파3에서 티를 꽂을 때는, 거의 지면에 닿는 듯한 매우 낮은 티 높이가 일반적입니다. 공이 떠오르면 오히려 아이언 스핀과 컨트롤이 망가질 수 있습니다.
티 높이 외에도 티의 재질과 탄성은 임팩트 시 타구감에도 영향을 줍니다. 골프는 미세한 차이가 결과를 크게 바꾸는 스포츠이기 때문에, 이런 작은 요소를 무시하지 않는 것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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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내게 맞는 골프티 선택법 – 실전 노하우와 추천 제품
입문자일수록 어떤 골프티를 써야 할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. 제 경험상, 기본 우드티 + 높이 표시 플라스틱티 + 브러시티 한두 개를 함께 들고 다니는 것이 가장 현실적입니다. 상황에 맞게 골라 쓸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.
추천 브랜드로는 ‘Volvik’의 색상 있는 우드티, ‘Pride’의 높이 표시 티, 그리고 ‘Brush-T’의 브러시티 시리즈가 있습니다. 온라인 골프 쇼핑몰이나 쿠팡, 스마트스토어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고, 리뷰도 많아 참고하기 좋습니다.
또한, 골프 연습장과 필드에서는 티 높이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, 두 곳에서 모두 연습해보는 것이 좋습니다. 연습장에서 연습한 티 높이를 필드에서 그대로 재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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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줄 요약
골프티는 단순한 소모품이 아닙니다. 재질과 높이 설정에 따라 스윙감과 비거리가 달라지며, 본인에게 맞는 티를 찾는 것이 골프 실력 향상의 첫걸음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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